몇 년 전에 JLPTN2를 따고 회사 생활을 빌미로 잠시 일본어 공부를 하게 되었는데. 요즘 이상하게 계속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원다니거나 인강을 듣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퇴근하고 와서 가사+당근이 산책+샤워를 하면 12시ㅠ.ㅠ)
뭐가 좋을까 생각한 끝에 독학하기에 딱 좋은 교재가 있다는 말을 듣고 이걸로 공부해 보기로 했다.

JLPT 독학교재추천 시사 JLPT 합격 시그널(N1)




일단 책 구성부터 살펴보기로 한다. 문자, 어휘, 문법, 독해, 청해가 모두 담긴 책이어서 이 한 권으로 끝낼 수 있을 것 같았다.
각 영역은 연습-실전-모의 3단계 구성인데 공부한 뒤 실전 훈련도 할 수 있고 모의고사 치듯 준비할 수 있어 든든하다.
조사해 보면, 2010년부터 2021년까지의 기출문제를 철저하게 분석해 반영한 교재라고 한다. 2010년에는… 10여 년 전인데도 엄청난 데이터라는 것을 새삼 실감하게 된다.

교재 내 문제는 실제 시험과 가장 유사한 난이도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지난 시험 준비 때 쓰던 교재는 너무 어려워 막상 시험장에 가보니 쉬웠던 기억이 나지만 그래도 기출 예상 단어 등이 정확하지 않아 조금 당황하기도 했다.시사 JLPT 합격 신호로 공부하면 그런 문제는 없을 것 같아 마음이 놓였다. 🙂
또 모의고사와 족집게 해설(무료 강의)이 있어 시험이 임박해 최종 점검을 하기에도 좋다.
매일 풀 수 있는 데일리 퀴즈와 막판 뒤집기로 공부한 직후에 복습할 수 있어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일본어능력시험(JLPT)에 대한 정보도 있어서 좋았다. 은근히내가보는시험이어떤성격의시험이고몇분간어떤순서로치뤄지는지모르는경우가많지만시험장에들어가기전에한번보면마음을다잡는데도움이될것이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단어가 너무 풍부했다는 것이다어떤 책을 읽으면 지문만 많아 당황스러울 정도로 단어 정리가 안 된 경우가 있지만 어학시험은 절반 이상이 단어 학습에서 변별이 생긴다고 믿는 나에게는 못마땅하게 느껴졌다. 그러나 시사합격 신호교재는 그런 걱정도 없고 오히려 단어가 너무 많아 기뻐도 공부의 압박이 강해졌다. 후후후

아는 단어만 표시하고 공부를 시작하는데… 공부를 너무 오래 안 해서 모르는 게 너무 많았어 거의 모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ω;`)

그래도 하나하나 체크하면서 같이 쓰다 보면 금방 생각나기도 하고 오랜만에 생각나는 기억과 함께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다.

꾸준히 공부해서 다음에 있을 시험에는 꼭 도전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