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황현희가 전업 투자자로 변신한 근황을 알렸습니다.
16일 황현희는 지금 하는 일의 99%가 투자다. 주식, 부동산, 비트코인 등 투자가치가 있다면 묻지 않고 연구했다”며 “연예인으로서 10년간 활동하면서 번 돈의 10배 정도를 투자로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2004년 ‘개그콘서트’로 데뷔한 황현희는 ‘황현희 PD 소비자 고발’, ‘크게 된 황회장’, ‘불편한 진실’ 등의 코너를 통해 인기를 얻었지만 10년 만에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일을 쉬게 되었습니다.
그는 “2014년 KBS ‘개그콘서트’에서 ‘퇴출’됐다”고 자신을 설명하며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 끝에 2014년 연세대 경제대학원에 진학했다고 밝혔습니다.



투자에 집중한 결과 ‘본업’이었던 방송일은 상대적으로 적어지고 있다는 황현희는 “운 좋게 편승해 무대에 서게 됐지만 지금은 새로운 인물이 나와서 새로운 판을 짜야 할 시기”라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그는 “기회가 생기면 당연히 나서겠지만 능력 있는 후배들이 스타가 돼 개그계를 이끌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요즘은 일을 안 하려고 일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전업 투자자로 변신한 개그맨 황현희의 근황이 알려지면서 그의 흑역사도 재조명 중입니다.
황현희는 최근 ‘비겁한 돈’을 출간하며 전문투자자로 변신한 모습을 알렸습니다. 그는 “지금 하는 일의 99%가 투자이고 주식, 부동산, 비트코인 중 투자가치가 있다면 가리지 않고 연구했다”며 “투자로 얻은 수익이 연예인으로서 10년간 활동하며 번 돈보다 10배가량 많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을 2014년 KBS2 개그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퇴출당했다”고 표현한 그는 곧바로 연세대 경제대학원에 진학해 본격적으로 투자 공부에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황현희는 투자에 집중하느라 본업이었던 방송일은 상대적으로 줄고 있다며 “운 좋게 편승해 무대에 서게 됐지만 지금은 새로운 인물이 나와서 새로운 판을 짜야 할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황현희의 이 같은 근황에 네티즌들은 기쁨을 표하면서도 동시에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한동안 방송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던 배경이 예상 밖이었다는 반응입니다. 일부 네티즌은 황현희가 투자로 수백억을 벌어들인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그의 근황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그의 과거가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방송에서 출연료 대신 비트코인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인데요.


황현희는 2017년 방송된 채널A 교양 프로그램 ‘핀테크를 잡아라’에 출연해 출연료로 현금 대신 ‘2비트코인(BTC)’을 받았다고 합니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곧바로 비트코인 시세를 확인했고, 비트코인당 119만5000원임을 확인했습니다. 이를 현금으로 환산하면 그가 받은 출연료는 당시 약 234만원이었다. 현재 2비트코인의 시세는 현재 1억500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그는 출연료로 받은 비트코인을 해당 암호화폐로 자동결제가 이뤄지는 음식점에 가서 동료들과 함께 회포를 풀었습니다.


이후 황현희는 과거 자신의 행동을 후회했습니다. 그는 올 4월 인스타그램에 그렇다. 저는 이때 1억6000만원 짜장면을 먹었다고 적었다. 당시 음식을 결제한 뒤 남은 비트코인은 즉시 모두 현금으로 환전했다고도 전했습니다.
한편 올해 42세인 개그맨 황현희는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습니다. 2018년에 아내와 백년가약을 맺었고 슬하에 아들이 하나 있습니다.